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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구들이 모두 아침식사를 끝낸시간까지도 세수도 하지 않고 여전히 아침에 일어난 그 모습 그대로다.
선우와의 흥정이 시작되었다.
나 : 선우야! 쫌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너 이래가지고 산타할아버지 한테 선물이나 받을 수 있겠어?
선우 : 어? 산타 할아버지?
그래서 이렇게 노래를 불러줬다.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우리마을에 다녀가신대.
잠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낼 때 장난칠 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대
그리고 한참동안 이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와 '착한 아이' 에 대한 정의 (즉,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아이가 누구인지!)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선물받기 메커니즘(!) 에 대한 얘기를 해 주었다.
얘기를 한참 듣더니 벌떡! 일어난 침대에서 선우!!
샤워커튼까지 촥~! 치고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마 샤워를 한다. 한동안은 이 레파토리를 써 먹을 수 있겠다 싶다. ㅋㅋㅋㅋ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듣고 있자니...
난 이 녀석이 이 노래를 알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 그것도 영어로~ ㅡㅡ;;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You better watch out, you better not cry
Better not pout, I'm telling you why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He's making a list and checking it twice
Gonna find out who's naughty and nice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He sees you when you're sleeping
He knows when you're awake
He knows if you've been bad or good
So be good for goodness sake
Oh! You better watch out, you better not cry
Better not pout, I'm telling you why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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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게다가 영어로 이 노래를~! 전 한글가사도 가물가물해요 이젠..ㅎㅎ
저는 7살 때 진짜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의 선물에 속아서
산타할아버지가 있는 줄 알고 있다가
8살때는 트리도 산타도 없는 집에서
정신없이 뭔가를 먹고 마시고 놀다가...
며칠이 지나서야 "아, 그때가 크리스마스였는데 참"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산타할아버지가 없는거였구나...하고 넘어갔답니다..ㅋㅋ
12월 한달동안은 크리스마스와 산타할아버지를 앞세워 아이들과의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유지해야 겠습니다. 아이들도 나중에 어린시절의 크리스마스와 아빠와의 '흥정' 을 생각하겠죠? ㅎㅎㅎ
홍중오라버니 그리고 영미언니,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곳에 안부를 남겨야 할 지 몰라 그저... 이곳에 남깁니다. 제 조카도 이 노래를 영어로 흥얼흥얼... 그녀는 4살입니다. ^^ 소진이는 아주 잘 지냅니다. 만나지 못해도 생각날때마다 언니, 오빠의 멋진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
텍사스 아줌마 소진이가~~~^^
소진아 정말 오랫만이다.
지난번에 전화통화를 한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니었는지 모르겠구나.
자주 연락하자. ^^